첫 화면부터 손끝까지, 거칠던 결을 고르다
출시 직후 사용자가 처음 마주치는 주요 화면과 흐름 전반의 일관성을 정비했다.
출시 직후 실제 사용 동선을 따라가면, 기능은 완전하더라도 화면 간 전환과 인터랙션에 일관성이 부족한 지점이 존재한다. 스플래시에서 온보딩으로 진입하는 구간, 미니 플레이어가 표시된 상태에서 화면을 이동할 때, 수면 루틴을 설정하고 알람을 구성하는 흐름이 그 대표적인 지점이었다. 각 영역이 독립적으로 개발된 결과, 장면 간 처리 방식이 일치하지 않았다.
이번 작업은 화면을 개별 기능 단위가 아닌 연결된 사용자 흐름으로 재정비하는 데 집중했다. moment와 inst, 추천과 탐색 전반에 걸쳐 콘텐츠 노출 기준을 통일했으며, 어떤 화면에서든 동일한 콘텐츠가 동일한 방식으로 표시되도록 처리 규칙을 맞췄다.
다이어리 기록 흐름, 데이터 동기화, 권한 및 결제 처리 등 화면 하단을 받치는 영역도 함께 정비했다. 일관성 문제는 특정 화면 내부가 아니라 화면과 화면을 연결하는 이음매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개별 증상에 순차적으로 대응하는 대신, 신규 사용자가 처음 며칠 동안 거치는 경로 전체를 한 번에 점검하고 정비하는 방식을 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