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기준으로 보여야 한다는 약속
moment와 inst, 추천과 탐색 전반에 흩어져 있던 노출 판단 로직을 단일 공용 코어로 통합했다.
출시 초기 화면을 점검하면, 동일한 콘텐츠가 위치에 따라 서로 다른 노출 조건을 적용받고 있었다. 같은 moment가 추천 화면과 탐색 화면에서 각각 다른 필터링 결과를 보였고, inst의 노출 기준도 화면마다 미세하게 달랐다. 노출 판단 로직이 여러 레이어에 분산되면 기준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어렵고, 결과적으로 사용자에게 제공되는 목록에 불일치가 발생한다.
이번 작업은 노출 및 추천 판단을 화면 레이어에서 분리하여, 실행 환경에 관계없이 동일한 결론을 산출하는 공용 코어로 통합하는 것이었다. 콘텐츠 정렬과 노출 결정을 단일 지점에서 처리하면, 화면은 해당 결과를 렌더링하는 역할만 담당한다. 이는 분산된 판단 로직에서 비롯된 미세한 불일치를 구조 수준에서 제거하는 작업이다.
이 변경은 즉각적으로 가시적인 새 기능을 제공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탐색과 추천 전반에 걸쳐 일관된 노출 기준이 보장되고, 콘텐츠가 확장될수록 동작의 예측 가능성이 유지된다. 제품 성장을 뒷받침하는 구조적 기반을 먼저 확보한 것이다.